최대환 앵커>
어제 새벽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세찬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하철 역과 도로가 침수되고 실종자와 사망자 등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발생했는데요,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피해 상황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김민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어젯밤부터 시간당 최대 40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전 1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상태입니다.
주택이 침수되고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리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6시 50분쯤 서울 동작구에서는 비로 쓰러진 가로수 정리 작업을 하던 구청 직원이 감전으로 사망했고 오후 9시쯤 관악구에서는 반지하 빌라에 갇힌 일가족 세 명이 끝내 나오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107세대 163명이 나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경기에서 7명이 사망하고, 실종자 6명, 부상자 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 등 공공시설도 피해를 입어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인선 구로~인천·병점, 4호선 창동~서울역, 경부선 금천구청역 구간 등의 운행이 한 때 중단됐고 9호선은 급행열차를 뺀 일반 열차만 운행 중입니다.
이밖에 도로 80곳, 지하차도 3곳, 하천변 45곳도 통제됐으며 조금 전부터 서울 도시고속도로 5개 구간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시간당 300mm가 넘는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실시간 기상 정보와 호우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우효성 / 영상편집: 김종석)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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