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9일) 오전 재난안전 상황실을 방문해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가 종료될 때까지 총력대응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재난안전상황실 방문
(장소: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자택에서 새벽까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며, 필요한 지시를 내렸던 윤석열 대통령.
날이 밝자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을 방문해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피해자들에게 먼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총력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상황 종료 시까지 총력 대응을 당부드리고, 국민들께서 충분하다고 느끼실 때까지 끝까지 조치를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선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산사태 취약지역과 침수 우려지역 등에 대한 선제적 통제를 실시하고, 도로 통제 정보를 신속히 안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신속한 복구와 지원도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집중호우는 기후변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재난관리체계를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제35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19층)
윤 대통령은 이어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 주거안전대책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민이 안심하실 때까지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도 상황을 직접 챙기고 현장점검을 해나갈 것입니다."
침수피해지역 현장점검
(장소: 오늘 오전, 서울시 관악구)
국무회의 후에는 서울 관악구의 한 침수피해현장을 찾았습니다.
반지하 주택에 살던 발달장애 가족 3명이 집중 호우로 고립돼 사망한 곳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기는 자체가 저지대이다 보니까 도림천 범람이 되면 그냥 이게 수위가 올라가면 바로 여기가 직격탄을 맞는구나."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지하주택을 비롯한 주거안전문제를 종합 점검해 근본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이와 함께 국가하천 등 수위 모니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수조 설치 등 저지대 침수 예상지역 안전대책도 주문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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