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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中,긴장 고조 추가 행동하지 않을 것"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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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바이든 "中,긴장 고조 추가 행동하지 않을 것"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은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상황이 우려되기는 하지만 중국이 추가 행동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2일과 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이후, 중국은 군용기와 함정을 동원하고 미사일까지 발사하며 고강도 무력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대만 주변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에 대해 우려한다면서도, 중국이 추가 행동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려합니다. 하지만 중국이 지금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어떤 일을 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날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중국의 무력 시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 의원의 평화로운 방문에 대응한 중국의 군사적 조처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중국의 행동이 오판의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카린 장-피에르 / 美 백악관 대변인
"알다시피 지금 중국의 행동은 근본적으로 무책임합니다. 군사적 고조를 불러일으킬 필요도 이유도 없습니다."

또 콜린 칼 국방부 정책 차관은 미국의 기존 정책은 변한 것이 없고, 이 상황은 중국의 반응이 만들어낸 위기라고 지적했습니다.

2. 유럽,면적 60% 가뭄
유럽 전체 면적의 60%가 현재 극심한 가뭄 상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생산과 수력 에너지 발전 등에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럽가뭄관측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럽연합 27개국과 영국의 영토 전체 면적의 60%가 현재 가뭄 상태에 직면했습니다.
유럽 대부분 지역에서는 한낮 기온이 40도가 넘는 이례적인 날씨가 계속됐고, 강수량 역시 예년의 절반 이하로 줄었는데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농작물 생산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녹취> 필리포 레그나이올리 / 올리브 재배자
"우리를 포함한 올리브 재배자들의 말에 의하면 생산량 감소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평균 생산량에 비해 50~60%나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죠."

또 강수량 부족으로 원자로에 냉각수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워 전력 생산에도 지장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습니다.

녹취> 플로리안 호톨라 / 프랑스 기상청 예보관
"가뭄이 기록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땅이 메말라 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데요. 앞으로 며칠 동안에도 많은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가뭄 현상이 농업과 에너지, 물 공급 등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3. '올리비아 뉴턴 존' 별세
영국 태생의 호주 유명 팝가수이자 배우인 올리비아 뉴턴 존이 향년 7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올리비아는 길고 긴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리비아는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후 수십 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고, 지난 2018년 가을에는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올리비아는 1978년 뮤지컬 영화 '그리스'의 샌디 역을 맡아 스타가 됐는데요.
이외에도 팝가수로 활동하는 기간 동안 4개의 그래미상을 받았고, 빌보드 차트 10주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녹취> 키스 스웬슨 / 故 올리비아 뉴턴 존 팬
"그녀는 영화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목소리를 가졌다고 생각해요. 그녀는 아름다운 여성이자 훌륭한 성악가, 멋진 배우였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정말 그리울 것입니다."

녹취> 키라 페테트 / 故 올리비아 뉴턴 존 팬
"그녀는 마치 항상 내 마음 한구석에 있었죠. 강박적으로 들리지만 그녀의 음악은 나를 어두운 시간에서 벗어나게 했어요."

올리비아의 수많은 팬들은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로 나와 그녀를 추모했습니다.
또 sns를 통한 동료 스타들의 애도 물결도 이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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