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안타까운 생명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윤세라 앵커>
침수가 우려되면 즉시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고, 실시간 기상정보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호우피해 상황,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오늘 오후 5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폭우 피해 상황을 보면, 8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9명이 다쳤습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에서 이재민도 328세대가 발생했고 317세대는 일시 대피한 상태입니다.
재산 피해도 컸습니다.
서울과 인천, 강원, 경기에서 주택과 상가 741채가 침수됐고, 옹벽 붕괴 4건, 토사유출 14건과 산사태 11건 등이 신고 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 각 손해보험사에 신고된 침수피해 차량도 벌써 2천 7백여대에 달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우 피해를 입은 799건 중 650건의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는 복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5개 국립공원 156개 탐방로와 여객선 9개 항로, 일반도로 13개소 등을 통제중입니다.
한편, 기상청은 모레까지 수도권은 100~300mm의 비가 더 내리고, 일부 지역은 350mm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녹취>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9일~11일까지 남북으로 진동하는 정체전선은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우리나라 수도권을 지나며 경기남부와 충청도, 그리고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강우강도가 50~10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에 유의하고, 실시간 기상 정보와 호우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제공: 소방청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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