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이번 비는 기상 관측 사상 최대 집중호우로 나타났는데요.
윤세라 앵커>
이틀 내내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도심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잠수교 차량 표지판이 물에 잠겼습니다.
대형 가로수도 허리까지 물이 찼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시내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손님 맞이를 준비해야 할 전통 시장도 피해가 막심합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이 흠뻑 젖어 판매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렇게 정전이 된 점포도 있어 정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밤새 한숨도 못 잔 상인들이 이른 시간부터 집을 나섰고, 지자체도 일손을 거들었지만 계속 쏟아지는 비로 인해 빠른 복구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피해 상인
"복구하려면 얼마나 걸릴 것 같으세요?"
"2~3일은 걸릴 것 같은데요. 냉장고도 다시 수리해야 하니까요. 안에 냉장고가 물에 떠서 뒤집어졌어요."
인터뷰> 피해 상인
"다 쓸려가고 전기도 나가고..."
"그럼 물건은 못 팔아요?"
"네, 물에 다 젖어서 포기해야할 것 같아요."
이번 비는 기상 관측 사상 최대 집중 호우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도시고속도로와 시내 도로도 일부 통제됐습니다.
빗물 무게를 이기지 못한 지하철역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하철역도 폭우로 인해 일부 구간이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침수 차량도 수천 대에 이를 전망입니다.
한때 강남역 인근 8차선 도로는 물에 잠겨 대피한 시민들이 두고간 승용차와 버스가 도로 위에 그대로 남겨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가정에서는 정전으로 인해 어둠 속에서 혼란을 겪기도 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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