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집계된 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나영 앵커>
지난 8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현재까지 숨진 사망자만 9명으로 확인됐고 실종자도 한 명이 더 늘어 7명으로 집계됐는데요.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기상 관측사상 이래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 간 중부지방에는 피해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 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가 서울 5명, 경기 3명, 강원 1명으로 총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상황을 보면 지난 8일 서울 관악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 빗물이 차오르면서 빠져 나오지 못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고, 경기와 강원 에서는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 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불어난 물에 휩쓸리거나 산사태로 실종된 사람은 어젯 밤 집계보다 1명 더 늘어 모두 7명 입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15살 여학생이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집 근처 하천이 범람하면서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상자는 모두 17명으로 2명이나 더 늘어났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주택과 상가 침수는 2천676건, 이재민은 570명 입니다.
연일 쏟아지는 호우로 정전피해도 40건 넘게 발생했는데, 현재까지 복구율은 95%이며, 산사태는 11건에 이릅니다.
다만 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린데다 장마전선이 다시 수도권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가 더 이어질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짧은 시간 많은 비에 침수피해가 큰 만큼 집안에 물이 무릎까지 차기 전 반드시 집 밖으로 대피해야 하고, 부득이하게 폭우 속 차량 운행을 해야하는 경우 지하차도 진입을 자제하고 만약 차량 침수가 시작돼 차량 시동이 꺼졌을 경우 바로 차에서 내려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취약 지역의 경우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거나 나무가 크게 흔들리는 등 위험징후가 감지될 경우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합니다.
한편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지자체와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복구 작업 지원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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