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현재 수도권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충청과 강원 일대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는 오늘 오전까지 내린 비로 누적 강수량이 500mm를 넘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이 시각 날씨 상황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김민아 기자>
(장소: 서울 잠수교)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빗줄기가 점차 잦아들면서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오전 2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그래도 보시는 것처럼 제 뒤에 있는 표지판과 교각이 물에 여전히 잠겨있고, 잠수교 수위는 오늘 오전 7시 30분 기준 '심각 단계'인 6.5m를 넘어선 9.7m를 기록해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불어난 강물로 양재천로 양방향과 노들로 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하류 나들목까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부근 지나실분들은 다른 도로로 우회해서 지나셔야겠습니다.
현재 강원도 평창강 평창교와 경기도 여주시 흥천대교 지점 두 곳에 홍수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서 경기도 포천 영평교와 경기도 광주 경안교에 내려진 홍수경보와 안양천 오금교, 남양주 진관교에 발효된 홍수주의보는 오전 7시 30분을 기해 해제된 상태입니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오늘 오전 8시부터 강원남부 일부지역과 충청권,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특히 충청권에는 시간당 30~4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북한강 수계 댐들이 사흘째 물을 방류하며 수위를 조절 중입니다.
오늘 오후 3시부터는 춘천 소양강댐의 방류도 시작되는데요, 소양강 댐 방류는 지난 2020년 8월 이후 2년만입니다.
계속되는 비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데요,
현재 세종시, 경기도 가평군을 비롯한 전국 46개 지역에 산사태 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충청도는 300mm 이상, 경북북부와 전북북부에도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이수경 / 영상편집: 진현기)
이 비는 수도권과 강원도에서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지만, 금요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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