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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무원이 한국에? [S&News]
등록일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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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기자>
# 인니 스마트시티
한국에 인도네시아 공무원들이 연수중인거 혹시 아세요?
지난달 17일 25명의 공무원이 방한했는데, 스마트 시티 건설 교육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죠.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을 해소하기 위해 동칼리만탄, 누산타라로 이전할 계획인데요.
공무원 연수를 통해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있는 겁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스마트 시티 건설 경쟁이 치열합니다.
앞서 전해드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도 있고요.
사우디아라비아가 네옴 시티라는 서울의 43배 규모의 스마트 시티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죠.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도시 교통과 환경, 안전, 주거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말합니다.
ICT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AI 등으로 기술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이 스마트 시티 사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요.
얼마 전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급망과 인프라 건설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이 논의됐는데요.
신수도 관련 내용이 빠지지 않았죠.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 사업과 관련해 '수도이전개발 기술협력' 양해 각서가 개정됐습니다.
기업간 논의도 활발했는데요.
포스코는 인도네시아 정부, 그리고 국영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과 MOU를 체결했습니다.
철강 생산 능력 확대와 신 수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해서입니다.
현재 한국에는 전국 23곳에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CT 강국 코리아, 스마트 시티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 곡물가 안정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았던 국제 농산물 가격이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FAO의 세계 식량가격지수를 보면 올해 3월 159.7로 정점을 찍은 이후 지난 6월 154.2p로 내렸는데요.
특히 곡물과 식용류, 설탕이 내렸습니다.
물론 100p 전후로 유지되던 2020년 이전과 비교하면야 뭐...
어쨌든 곡물과 유지류의 가격이 내린다는 게 중요한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밀과 식용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8월 1일 우크라이나 오데사 항에서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수출 선박이 출항했다고 튀르키예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러시아의 봉쇄로 곡물 수출이 막혔었는데요.
지난 7월 22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가 합의해 수출길이 열린겁니다.
이처럼 해로가 확보된다면 다른 곡물들의 수출도 이어질 텐데요.
일단 상품시장에서 밀 가격은 2월 24일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지만 추세 전환인지 일시적인 현상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 물가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국제 곡물가격이 수입 단가에 적용되는 기간은 최소 3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업무보고에서 식량주권 확보를 강조했는데요.
쌀과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비축을 확대하고, 민간 기업의 해외공급망 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농식품 물가와 관련해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수입 밀가루 가격 인상에 대한 보조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을 이후 물가가 다소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요.
주요 기관의 예측이 제발 빗나가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 미래 먹거리
산업부의 7월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액은 21개월 째 늘면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 적자가 4개월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하나, 바로 에너지입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원의 수입액이 올해 들어 매 달 적자 규모를 키우고 있는 겁니다.
많이 팔고는 있지만, 팔고 나니 손해... 뭐 이런거죠.
이런 가운데 이창양 산업부 장관이 국회 업무보고에서 산업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꾸준히 만들고, 주력산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무역적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럴 때 일수록 돈이 많이 되는 산업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거죠.
기업들도 미래 먹거리를 위해 새판을 짜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자동차를 기반으로 도심항공교통, 로보틱스로 나아가고 있고요.
SKT 역시 기존 통신사업 이외에도 도심항공교통 UAM을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분야도 눈에 띄는데요.
삼성·LG디스플레이 모두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로 수익성이 줄어든 LCD를 접고 프리미엄급 고부가가치 사업인 OLED에 역량을 쏟기로 했습니다.
LG전자도 휴대폰 사업에서 손을 떼고, 자동차 전장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이처럼 많은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데요.
어떠세요~ 민간은 잘하고 있죠?
이제 정부가 하면 됩니다.
뒤에서 적극 지원하고 특히 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 풀어주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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