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진 기자>
# 우영우 팽나무
요즘 어떤 드라마 보세요?
주변 사람 10명에게 물어보면 8명은 이렇게 답하더라고요.
"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꽂혔어"라고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변호사 우영우의 성장기를 담은 이 드라마, 국내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 최근 편을 보면, 산 정상에 우뚝 선 500살 된 팽나무가 나옵니다.
가지와 푸른 잎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데 정말 압도적인 존재감이더라고요.
이 나무는 드라마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마을을 위기에서 지켜내는 역할을 하는데요.
실제로는 경남 창원에 있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진 않았다고 합니다.
드라마 인기와 화제성에 힘입어 문화재청이 이 나무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역사와 생육상태 등 문화재 가치를 판단해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인데요.
드라마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될지, 반가운 소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 주민등록증 모바일
오늘은 드디어 비행기 타는 날!
신나는 기분으로 공항에 도착했는데...
갑자기 등골부터 올라오는 서늘한 불안감!
아니,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왔잖아?
상상만으로도 아찔하고 식은땀이 나는 이런 경험!
이런 일이 생기더라도 이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있거든요.
신분증이 내 스마트폰 안으로 들어오는 건데요, 공항에서 탑승 수속할 때 신분 확인이 필요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택시 타고 다시 집에 갈 필요가 없어요.
편의점에서 술이나 담배를 살 때 성인이라는 신분 인증을 해야할 때가 있잖아요.
(사실 기분좋은 확인이기는 합니다.)
실물 주민등록증이 없어도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거죠.
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면 주민번호 뒷자리를 노출하지 않아도 편의점에서 성인 확인이 가능하고, 비행기 탈 때도 기본 정보만 공개돼서 더더욱 마음이 놓입니다.
편리한 모바일 주민등록증!
정부24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얼른 가입해야겠네요.
# 친환경 여행법
요즘은 여름 휴가도 양극화가 심하답니다.
고물가에 여행비용 부담이 커져 휴가를 아예 포기하겠다는 '휴포족'이 늘고 있고요.
반면 비싼 값을 내더라도 미국이나 유럽 여행을 가거나 특급호텔에서 호캉스를 계획한 이들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휴가의 양극화가 심해졌지만 그 사이에는 잠시나마 국내 가까운 곳으로 여행 일정 잡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이분들을 위해 환경부가 마련한 '지구를 지키는 여행법'을 소개할게요.
여행 꾸러미에는 휴대용 수저세트와 텀블러,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챙깁니다.
여행지에서 비닐 봉투나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고요.
여행 기분에 들떠 평소보다 많은 음식을 시키지 않고, 먹을 만큼만 주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름 적정 실내온도는 25~28도!
숙소에서 에어컨을 켤 때도 적정온도 유지를 권합니다.
여행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쓰레기 줍기+조깅)을 즐기는 분들도 계십니다.
산과 바다, 폭포와 계곡에서 모든 사람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여행지에서 하는 작은 실천이죠.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여행법, 더 많은 정보는 환경부 '소담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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