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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으로 10명 사망·6명 실종···피해 복구 비지땀
등록일 :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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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이번에는 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현재까지 10명이 목숨을 잃었고 실종자는 무려 6명에 달합니다.
물 폭탄이 지나간 중부 지방에는 오늘 하루 응급 피해 복구 작업이 벌어졌는데요.
계속해서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기상 관측 사상이래 기록적인 폭우가 휩쓸고 간 중부지방에는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사망자가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1명으로 총 10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상황을 보면 지난 8일 서울 관악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 빗물이 차오르면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한 일가족 3명이 목숨을 잃었고, 경기와 강원에서는 산사태로 토사에 매몰 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불어난 물에 휩쓸리거나 산사태로 실종된 사람은 모두 6명입니다.
부상자는 모두 19명이고 집중 호우로 인한 주택과 상가 침수는 3천716건에 이릅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232ha 이르고 폭우로 인한 가축 폐사는 2만 마리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서울시 관악구)

집중호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비가 잦아든 곳에서는 오늘 하루 복구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여전히 침수된 집 안 가구와 전자제품을 치울 엄두도 못 내는 이재민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녹취> 김영화 / 서울시 관악구
"안에 물이 차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가구가 지금..."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 9개 부대 장병 1천3백여 명도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녹취> 김종혁 / 35특수임무대대 1중대장
"저희는 국민이 필요할 때 언제라도 출동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고 오늘 조금이나마 고통받는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중부지방에 내린 비는 잦아들었지만 누적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데다 다시 장마전선이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산사태 경보가 내려진 취약 지역의 경우 경사지에서 돌이 굴러내리거나 나무가 크게 흔들리는 등 위험징후가 감지될 경우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일 오후 늦게까지 곳곳에 비가 예보돼있는 만큼 지하차도 이용을 자제하고 하수도와 배수구 등 역류 대비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홍성주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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