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집중호우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밤 사이 충청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전북 지역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시설피해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선 기자, 현재까지 피해 상황 정리해주시죠.
최유선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연일 집중호우를 퍼붓고 있는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전북 북부와 충남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군산은 오늘 오전 시간당 100mm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밤사이 대전과 충북 청주 등 곳곳에서 구조요청과 침수피해 신고 등이 접수됐는데요.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충북 30동, 세종 9동의 주택 혹은 상가가 침수된 것으로 확인되는데요.
충북 침수현황은 아직 집계중으로 이후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8일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전국에서 1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이재민은 630세대 1천2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피해에 따른 복구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현재 응급복구는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포함해 4천47건 중 3천741건, 92.4% 완료됐습니다.
현재 정부는 5개 시·도 굴삭기 46대, 배수 관련 기기 967대 등 장비 1천35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30개 부대에서는 군 인력 2천186명, 장비 157대를 지원합니다.
집중호우 등으로 고립된 지역에는 이재민 구조와 구호물자 이송을 위한 산림청 산림 헬기 13대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 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은 느리게 남하하면서 대구·경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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