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민족의 명절, 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설렘과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를 기록한 가운데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까지 겹치면서 추석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인데요.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추석민생 안정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물가 안정과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논의한 뒤 성수품 판매 현장도 찾았습니다.
첫 소식,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장소: 오늘 오전, 농협하나로마트(서울 서초구))
추석을 한 달 여 앞두고, 추석물가안정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현장을 찾았습니다.
추석 성수품 등을 판매하는 마트에서 5차 비상경제민생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평소보다 이른 추석인데, 고물가와 집중호우 피해로 민생이 어느때보다 어렵다며,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먼저, 신속한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지원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 피해 보상, 인명 피해 보상, 이재민 구호, 소상공인 지원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추석 전에 마무리 짓고 우리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어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강조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성수품 공급과 할인 쿠폰 지원, 농산물 가격 안정 등을 지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정부도 할인쿠폰 등으로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취약계층 지원도 강조했습니다.
각종 정부 지원금 신속 지급과 결식아동, 독거노인 등을 위한 무료급식 등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신속한 명절자금 공급과 임금체불 방지, 하도금대급 조기지급 등도 요청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방역, 의료대응과 교통분야 등 특별안전관리를 실시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완비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윤 대통령은 회의 후에는 추석 성수품 판매 현장을 찾아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소비자 등의 의견도 들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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