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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임무 수행
등록일 :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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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에 레바논으로 떠난 동명부대 선발대가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조만간 합류할 본부대와 함께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무장단체들을 감시하게 됩니다.

강명연 기자>

유엔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남부 레바논 지역에 투입된 국군 동명부대 선발대 대원들이 현지에서 임무 수행을 시작했습니다.

레바논 남부의 주요도시인 티르에서 5km정도 떨어진 곳에 주둔하고 있는 동명부대 선발대 대원 예순 한명은 해상으로 운송중인 장비와 물자를 인수하고 본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게 됩니다.

모두 350명으로 구성된 동명부대는 우리나라 해외 파병 역사상 다섯번째 유엔평화유지군이며 전투부대로는 동티모르에 파병된 상록수 부대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동명부대는 남부 레바논 지역에서 이슬람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 간의 휴전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됩니다.

동명부대의 파병은 무장단체 간 충돌을 막기 위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해 통과시킨 안보리 결의안 1701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지난해 여름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는 30일이 넘도록 치열한 격전을 벌여 레바논에서 1000여명, 이스라엘 경우 159명의 희생자를 낸 뒤 휴전에 합의했으며 국경 지대의 적대행위 재발을 막기 위해서 세계 30개국의 1만3000여명의 병력이 국경을 따라 배치되고 있다.

한편 동명부대는 특전사 장병을 주축으로 한 보병과 이를 지원하는 공병과 의무, 수송 등으로 이뤄지며 본대는 오는 19일 출국합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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