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지난 8일부터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수마가 휩쓸고 지나간 지역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요.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긴급 지원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유선 기자, 현재 기상 상황과 피해 복구 현황 전해주시죠.
최유선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강력한 비를 뿌리던 정체전선이 남해안으로 물러가면서 지난 8일부터 계속되던 비가 잠잠해졌습니다.
다만, 기상청은 광복절인 다음 주 월요일 북한에서 다시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7호 태풍이 남긴 수증기까지 더해지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5일 밤 수도권과 영서지방을 시작으로 16일 오전 충청지방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3명, 실종자 6명, 부상자 18명입니다.
지난 8일 밤 서초구 맨홀에 빠져 실종됐던 남매 중 50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자로 추가됐습니다.
비가 그치고 산지 현장조사를 실시하면서 산사태 피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기·강원 등 35건 추가돼 총 104건의 산사태가 확인됐습니다.
이재민은 1천492명으로 피해가 대부분 서울과 경기에 집중됐습니다.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주택과 상가는 총 3천819채입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피해 상황을 살피며 복구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7개 시·도 굴삭기 등 장비 1천138대가 투입된 가운데 응급복구 대상 4천544건 중 4천39건, 88.9% 완료됐습니다.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는 이번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특별교부세 67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자체의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투입·피해주민 대상 지방세 감면과 징수유예, 자원봉사 독려 등을 통해 지자체가 활용 가능한 수단을 최대한 동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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