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한미 국방부 실장급이 참석하는 통합국방협의체 회의가 오는 16일부터 서울에서 열립니다.
북핵 대응과 동맹 안보 현안 전반을 다루는데요.
사드 기지 문제도 논의해, 이달 말로 예상되는 기지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국방부에서 개최됩니다.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를 맡고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를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도 의제에 오릅니다.
확장억제전략협의체 EDSCG 개최와 의제를 협의하고 미측 전략자산 전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주한미군 사드 기지 문제입니다.
최근 중국이 기존 '3불'에 더해 이미 배치된 사드 기지 운영을 제한한다는 '1한'까지 주장한 상황.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사드 문제가 안보주권 관련 사안으로 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전망입니다.
녹취> 문홍식 /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
"저희 안보를 위한 주권자산인데 다른 나라들이 그런 걸 언급하는 것에 대해서 적절치 않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이달 말쯤 사드 기지가 거의 정상화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국방부 관계자도 기지 정상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 출범 이후 노력한 역점 분야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는 또 이번 회의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논의합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발전을 위한 양국 국방협력 증진 등 한미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도 다룹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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