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지난달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인데요.
보도에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한국은행의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7월 기준 수입물가지수가 153.49로 6월보다 0.9%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는 2015년 수준을 100으로 설정한 수치입니다.
4월 이후 석 달 만에 낮아진 것으로 국제 유가 하락세가 반영되면서 수입제품 가격이 내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9% 높은 수치로,증가 폭은 5월 36.5% 이후 줄어들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원재료가 전월대비 2.6% 낮아졌고, 이 가운데 광산품이 2.8% 내려 하락 폭이 컸습니다.
중간재 가운데는 석탄석유제품이 3.3%, 제1차 금속제품이 2.3% 내렸습니다.
국내 원유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한 달 동안 8.9% 떨어진 영향으로 석탄 석유제품이 큰 폭 내렸습니다.
수출물가 역시 전월보다 2.1% 내린 129.76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상경제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런 가운데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비상경제차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물가 안정을 위한 추석 대비 농축수산물 할인 방안 등을 점검했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재부 1차관
"지난해 추석 기간의 1.8배인 650억 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1인당 사용 한도도 2~3만 원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9월 12일까지 이어지는 행사기간 동안 할인쿠폰을 활용해 대형마트·온라인·전통시장 등에서 20대 성수품을 20~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방 차관은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많은 소상공인의 구조적인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손실보전금 지원을 마무리하고 손실보상도 연내 최대한 집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기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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