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입니다.
1. 윤 대통령 "독립 위해 이름 없이 쓰러진 영웅 끝까지 기억"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애국선열 17위의 합동봉송식 추모사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갔던 영웅들을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책임있게 예우하는 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수유리에 안장됐던 광복군 순국 선열 17위를 국립묘지로 봉송하는 행사로 임시 안치된 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됐습니다.
2. 한 총리 "긴장의 끈 놓지 말고 호우 피해 대비해야"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관련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9시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점검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들에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피해 발생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공무원과 군병력, 소방, 경찰 등 가용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3.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14명 사망·4명 실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8일 집중호우 이후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실종자는 서울 서초구의 1건이 오인신고로 결론 나면서 5명에서 4명으로 줄었습니다.
부상자는 26명으로 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11만9603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1만 9603명, 사망자수는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 주의 1.13배로 나타났습니다.
위중증 환자수는 512명으로 10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5. "中군용기 13대, 대만해협 중간선 넘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군의 무력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현지 시간 어제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 13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 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 국내 주식시장 외국인 비중 30.51%···13년 만에 최저
국내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비중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천986조 8천억 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시총은 606조 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보유 주식 비중은 30.51%로 올해 최저치이자,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7. 서해 수산자원 방류···"실제 효과 커"
서해 북단 수산자원 방류의 실제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천시 옹진군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의뢰해 작년 9월부터 이달까지 장봉도·선재도·소이작도 등 서해 어장의 바지락 종자 방류 효과를 유전자 분석 기법으로 조사한 결과 혼획률이 최대 60.9%로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옹진군은 매년 10억여 원의 바지락 종자를 인근 해역에 살포하고 있습니다.
8. 제주도 제외 전국 빗방울···남부 열대야
일요일인 오늘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5∼40㎜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60㎜ 이상의 강수량이 예보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에서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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