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새 정부 출범 이후 시행 중인 민생 대책도 살펴봅니다.
정부는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인하하고,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합니다.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 지원에도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민생안정'을 경제정책방향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유가 부담 경감을 위해 하반기부터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인하했고,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을 L당 1천700원으로 더 낮췄습니다.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할당관세 적용규정을 개선해 소고기·닭고기·돼지고기에 할당관세 0%를 적용하고, 장류나 포장김치 같은 단순가공식료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했습니다.
평년보다 이른 추석 연휴를 앞두고, '추석 민생안정대책' 도 발표해 성수품 가격과 공급 안정에도 나섭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고물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역대 최대 규모로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정부도 할인쿠폰 등으로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수요가 높은 사과, 배 등 14개 주요 성수품을 추석 2~3주 전부터 평시 대비 1.5배 늘려 14만4천 톤을 공급합니다.
할인쿠폰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지급합니다.
대형마트와 농협 등에서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농축산물은 최대 40%까지 할인됩니다.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가구와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시행 중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모든 기관들이 지난 주,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추가 피해를 또 확인하고, 국민들께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지원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은행권을 통해 긴급 안정자금 대출이 이뤄지고 있고,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응급복구비로 특별교부세 67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침수된 주택이나 공공시설 1만 7천여 건 중 현재 91.2%의 응급복구도 완료된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한부모 양육비 지원 강화, 위기청소년 생활지원금과 자립준비청년 수당 확대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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