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정부가 집중호우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절차를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조사 후 복구 계획이 수립되며, 시설 복구에 소요되는 비용도 일정 부분 지원됩니다.
이와 함께 오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소비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7일간의 동행축제' 계획도 논의됐습니다.
첫 소식,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제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장소: 오늘(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로 확인된 문제점을 철저히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맨홀 관리는 물론, 기후변화에 따라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극단적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조만간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우선 집중호우로 인해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조만간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모든 자원과 수단을 집중하는 등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는 소비 촉진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다음 달부터 열릴 '7일간의 동행축제' 계획도 논의됐습니다.
7일간의 동행축제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소비 촉진 행사입니다.
올해는 국민 참여 이벤트를 포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했습니다.
녹취> 이 영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단순히 제품만 싸게 판매했던 기존의 행사가 아니라 국민께서 자발적으로 즐겁게 참여하시고 오래 머무르시면서 상생 소비에 동참하실 수 있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마련했습니다."
이번 동행축제에는 유통채널 230개가 참여하고, 6천 개 이상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도 선보입니다.
중소기업 의류 패션쇼와 호텔·리조트와 지역 특산물 패키지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화와 공연,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판매전이 열리고, 3천500명을 추첨하는 상생소비복권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최대 100만 원까지 늘리고, 카드형 상품권도 오는 29일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 밖에도 정보서비스 분야 산업발전 관련 규제 개선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위성영상 해상도 제한과 과도한 클라우드 보안인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회의를 통해 거론됐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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