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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하이퍼튜브' 시험 단지···해치움 캠페인 [S&News]
등록일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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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기자>
# 하이퍼튜브
공기 저항이 거의 없는 진공 튜브 속에서 시속 1천km 이상으로 달리는 꿈의 이동수단 하이퍼루프.
많이 들어 보셨죠.
이는 서울과 부산을 단 20여 분이면 갈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하이퍼튜브' 라는 이름으로 기술개발이 한창인데요.
이를 상용화 하기 위한 개발 시험장이 새만금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시험 노선을 설치할 수 있는 곡선반경 약 20㎞ 이상의 직선형 부지와 변전소 확보 가능 여부 등 여러 요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새만금으로 선정했다고 하는데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총 9천46억 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 시험장에는 시험 노선과 관제센터, 차량기지가 들어서게 되고 이곳에서 핵심 기술 연구가 이뤄지게 됩니다.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친 뒤 2031년 시범 운행할 계획인데요.
상상 이상의 초고속 교통수단이 될 하이퍼튜브.
정말 꼭 한번 타보고 싶네요.

# 30년 전 미납요금
최근 부산교통공사로 걸려온 전화 한통.
30년 전 관광차 부산을 찾았던 A씨가 당시 내지 못한 요금을 갚기 위해 전화를 걸어온 건데요.
30년 전 A씨가 부산에서 일정을 마친 후 서울행 기차시간이 임박해 발권 절차 없이 전동차에 급히 탔고 이후 부산역에서 내린 뒤 역무원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해 해당 직원의 배려로 무사히 서울행 기차에 탈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뒤 A씨는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딸의 도움으로 부산교통공사와 연락이 닿은 건데요.
교통공사는 30년 전인 1993년 기준 운임인 350원을 납부하도록 안내했지만 A씨는 30만원을 계좌로 보내왔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한 교통공사는 실제 운임을 뺀 나머지 금액을 돌려주기 위해 A씨에게 수차례 연락했지만 A씨의 가족은 어머니가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라며 재차 사양했다고 합니다.
결국 교통공사와 A씨의 가족은 고객은 30만원 중 운임 350원을 제외한 29만 9천650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합의 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1월에는 서울에서 익명의 시민이 20년 전 지하철 부정승차를 사과하는 편지에 현금 6만5천원을 보내오기도 했는데요.
좀 늦었더라도 이렇게 자신의 양심을 바로 세운 이들의 소식을 접하니 참 훈훈하네요.

# 해海치움
이번에는 쓰레기를 주워 오면 음료 한 잔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해치움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어디냐구요.
바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태안해안국립공원 2곳인데요.
여기서 제공하는 20리터 짜리 수거용 친환경봉투와 장갑을 받아 해양쓰레기를 봉투에 가득 채워 되가져오면 5천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이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환경부는 해상, 해안 국립공원에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살아가고 있지만 바다로부터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곳을 찾는 탐방객이 자발적으로 환경 보호에도 참여할 수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선착순 3천 명 까지라고 하고요.
참여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 여름 휴가 안 떠나신 분들 이번 기회에 해치움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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