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계속되면서 하루 신규 환자는 13만 8천812명이 발생했습니다.
112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인데요.
휴가철 이동량이 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의료대응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전국적인 거리두기 없이 일상과 경제활동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200만 명으로, 국민 42.6%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한 사람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알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18로, 7주 연속 '1'을 넘어 유행이 확산 국면임을 알려줍니다.
정부는 현재 의료·방역 역량은 재유행 대응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사와 진료,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목표인 1만 곳 설치를 완료했고, 먹는 치료제 도입과 처방도 더 늘리겠다는 설명입니다.
정부는 이런 대응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적 거리두기 없이 경제활동과 일상을 유지할 방침입니다.
녹취> 이기일 / 중대본 1총괄조정관
"정부는 확진자 30만명에도 대응 가능한 의료·방역체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변화하는 유행 양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60세 이상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건강상태 모니터링도 강화합니다.
지자체 전담반이 재택치료 초기 2~3번 전화로 환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방문관리와 신속 대면진료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에 대비해 지자체와 119구급대, 응급실 간 협의체도 구성합니다.
야간과 휴일에 의료상담센터가 빈틈없이 가동되도록 운영 상황도 상시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전국 시험장 76곳에서 시행되는 경찰공무원 시험 관련 방역관리방안도 논의됐습니다.
방역관리 전담인력 400여 명이 배치돼 응시자 증상을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과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관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확진자와 유증상자는 따로 마련된 장소에서 시험을 치르고, 응원 행사는 금지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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