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강원도 양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도에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강원도 양구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돼지농장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지난 5월 26일 강원도 홍천군 농장 이후 2개월여 만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즉시 초동 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습니다.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발생 농장 돼지 5천6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모든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임상검사도 실시합니다.
중수본은 어제(18일) 오후 10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강원도에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긴급 지시를 통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 점검회의도 신속하게 열었습니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속한 살처분과 집중 소독 등 초동 방역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파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인근뿐 아니라 경기와 강원 지역 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이기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충북, 경북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포획 및 수색에 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농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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