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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곡물 수출선 4척 출항 승인···1척은 한국 군산행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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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영 앵커>
세계 소식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우크라 곡물 수출선 4척 출항 승인···1척은 한국 군산행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선박이 흑해 항구를 떠나 한국으로 옵니다.
이를 포함해 수출선 총 4척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현지 시간 21일, 흑해 곡물 수출 합의 이행을 위해 세워진 공동조정센터가 우크라이나 농산물을 실은 선박 4척의 출항을 승인했습니다.
공동조정센터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초르노모르스크항에서는 사탕무 1만 4천 톤을 실은 배와 식물성 기름 5천 톤을 선적한 배가 각각 군산항과 튀르키예의 알리아가항으로 출발했는데요.
또 밀 천 톤을 싣고 튀르키예로 가는 수출선은 오데사항에서, 식물성 기름 4,300톤을 적재한 튀르키예행 선박은 유즈니항에서 각각 출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산 식량과 비료가 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모든 정부와 민간 영역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2022년에 비료가 없으면 2023년에는 식량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각국이 협력해야만 비료 확보가 가능할 것입니다. 저는 이 일에 경의를 표하고 노력이 계속되기를 촉구하기 위해 오데사에 왔습니다."

세계 5위 밀 수출국인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으로 흑해를 통해 농산물을 수출하지 못했는데요.
그러다 지난 7월 22일 유엔과 튀르키예의 중재로 흑해 수출선 항로를 확보하는 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합의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옥수수 6만 4,720톤을 선적한 오션 라인언호가 한국을 향해 출항한 바 있는데요.
현지 시간 20일 기준 우크라이나 항구에서 수출된 농산물은 68만 9,649톤입니다.

2. 최악 가뭄에 모습 드러낸 '헝거 스톤'···고대 불상 등 유물 드러나
세계 각국이 올여름 유례없는 가뭄과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가뭄에만 보인다는 배고픔의 돌 '헝거 스톤'까지 나타나는 등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해 세계 곳곳에 뜻밖의 유물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세계 주요 강들이 바닥을 보이자 뜻밖의 유물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중국 쓰촨성 양쯔강 유역에서는 600년 전 불상 3개가 발견됐는데요.
또 당나라 시절 민강 옆 절벽을 깎아 만든 세계 최대 옛 석불인 '러산대불'의 받침대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구원펑 / 중국 충칭
"이런 날씨는 보기 드물어요. 환경이 안 좋아진 것 같아서 조금 걱정이에요. 저는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경고 같아요."

유럽도 예외는 아닌데요.
독일에는 평평한 돌 위에 날짜와 사람 이름이 새겨져, 가뭄이 심할 때 나타난다는 '헝거 스톤'이 있습니다.
평소 독일 라인강에 잠겨 있는데 물이 마르자 헝거 스톤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500년 만에 유럽을 강타한 최악의 가뭄으로 7천 년 전 스페인 판 '스톤헨지'와 청동기 시대 건물 터, 로마의 네로 황제가 건설한 다리 등 다양한 인류문화유산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3. 제로 코로나·세수 감소에···中 버스 멈추고 공무원 월급 밀려
중국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비용은 늘어나고 있지만 부동산 침체 등에 따른 세수는 감소하고 있는데요.
재정 수입이 급감한 중국의 일부 지방정부가 대중교통 운영을 중단하고 공무원들의 월급을 체불하고 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인구 106만 명의 허난성 단청현이 현지 시간 19일 버스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단청현의 대중교통회사는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운전사들의 임금이 수개월째 지급되지 못해 도시의 모든 버스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또 광둥성 보뤄현의 여러 버스 노선도 재정 압박 속에 최근 없어지거나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면서 수시로 진행되는 대규모 전수 검사에 따른 비용으로 지방정부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는데요.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와 경기 부양책의 일환인 감세 정책으로 지방정부의 재정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지방 정부의 재정이 어렵자 윈난성의 일부 공무원들은 6개월 이상 월급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 지린성과 후베이성의 공무원들은 지난 1년간 실적과 관련된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중국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에서 7월 중국의 재정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9.2% 감소했는데요.
같은 기간 세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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