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례 회동을 갖고, 집중호우 피해 지원과 관련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집중호우 재난지원금 대상에 소상공인을 포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계속해서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례 회동을 열고,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지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동안 소상공인은 집중 호우시 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었지만,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하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이나 농어업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피해도 상당하다면서, 이 같은 사항을 강조한 겁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기후 변화에 따른 전례 없는 재난에 대비해 대심도 배수터널과 인공지능 조기경보 등 근본적 대응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하고, 근본적 대응 방안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앞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가 주요 정책을 발표할 때, 국민의 시각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가 주택 정책에 대해 발표를 했으나 국민께 전달되는 과정에서 신뢰를 얻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발표 시점보다 잘 전달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인선 / 대통령실 대변인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은) 5년 정도 걸릴 수 있는 사안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그럼에도 국민께 제대로 설명이 되지 못했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국민들이 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쉽게 설명을 해 달라, 그런 당부였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당과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 부처 간에 긴밀한 정책 공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가 마무리된 것과, 대통령실 인사 개편에 대해 언급하면서, 대통령실이 보강된 만큼 내각과 대통령실이 심기일전해 국정과제 등 국민께 약속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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