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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는 당초 목표로 했던 연간 무역규모 7천억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정표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보다 12.8% 증가한 3천6백70억 달러, 수입은 13.9% 증가한 3천5백20억 달러로 연간 15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당초 목표로 했던 연간 무역규모 7천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산자부는 2007년 수출입 전망에서 올 하반기에만 66억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수출은 환율 하락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세계 경제의 지속적 성장과 주력 제품의 호조세로 연간 전망10.6%보다 2.2% 상향 조정됐습니다.

수출의 효자 품목은 자동차,조선,철강으로 이들 업종은 하반기 전망도 밝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석유제품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환율, 고유가 등 대내외 변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환율변동에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외환 및 수출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새로운 수출 동력 사업으로 떠오른 해외플랜트 지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올해 해외 플랜트 부분에서만 300억달러 이상의 수주가 예상됩니다.

정부는 또 세계일류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흥시장 등에 해외마케팅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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