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강민경 앵커>
지구촌 곳곳에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굿모닝 해외토픽입니다.

1. 코로나19 PCR 검사까지 '척척' 로봇 전시 눈길
로봇의 세계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이번에는요, 과수원의 잘 익은 사과를 따주고 코로나19 PCR 검사도 해준다는데요.
중국에서 열린 로봇 박람회로 함께 가보시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로봇 박람회.
100여 개 기업이 신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아인슈타인 얼굴을 본 뜬 휴머노이드 로봇이 보이기도 하고요.
나무에 달린 사과를 따는 집게 로봇부터 중국의 아침 식사인 '단빙'을 만들어 내는 요리사 로봇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코로나19 PCR 검사를 해주는 로봇도 나와 화제인데요.
직접 검사를 받아본 느낌은 어땠을까요?

녹취> 주 / '로봇 박람회' 방문객
"불편하지 않아요. 오히려 사람이 면봉으로 찔렀을 때가 더 아팠어요. 이건 생각보다 괜찮아요."

우리나라의 로봇 시장도 점점 확대되고 있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첨단 로봇, 다음에는 또 어떤 능력을 가지고 등장할지 기대되네요.

2. 다가오는 9월 독서의 달···세계에서 가장 큰 선상 서점은?
다가오는 9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건 '독서'겠죠.
그런데 이 책을 배 위에서 사고, 읽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거기에다 규모는 세계에서 가장 크다고 합니다.
리비아 북동부의 항구도시 벵가지입니다.
대형 선박 옆으로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크루즈 여행이라도 하러 온 것 같지만 사실 이들은 국제 선상 서점을 보기 위해 온 방문객들입니다.
독일의 한 비영리 자선단체가 운항하는 '로고스 호프'.
이들은 1970년대부터 전 세계를 돌며 각국 언어로 된 서적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배의 무게만 1만 2천 톤에 달하고, 한 번에 실을 수 있는 책은 50만여 권!
일주일 동안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이곳을 찾았다는데요.

녹취> 셰니브 / 리비아
"물 위에 떠 있는 서점이라니, 관심과 인기가 대단합니다. 책을 읽으면 마음이 정돈되죠. 저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자기개발 책 3권과 사회 분야 3권을 샀어요."

비대면 문화로 인해 개개인의 시간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다가오는 9월에는 책과 함께 보내는 건 어떨까요?

3. '월드랠리챔피언십' 우승 주인공···'현대차 랠리팀'
자동차를 이용해서 정해진 구간을 달리는 랠리 경기, 들어보셨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현대차 랠리팀이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좁은 길 위에서 굉음을 자랑하며 달리는 차들.
벨기에 서부 이푸르에서 2022월드랠리챔피언십 대회가 열렸습니다.
운전자는 물론, 0.1초가 중요한 순간에 옆에서 쉴 새 없이 설명하는 보조 드라이버의 역할도 중요하다는데요.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건 현대차 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 선수!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현대차가 우승컵을 차지했습니다.
오트 타낙 선수는 올해도 우승한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면서 몇 가지만 개선하면 더 강해질 수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는데요.
우승 샴페인과 함께 축하받는 현대차 랠리팀, 정말 자랑스럽죠~?

지금까지 굿모닝해외토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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