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기자>
# 디딤돌대출
7월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금리가 한 달 전보다 0.52%p 올랐습니다.
2.90%.
과거 S&News 시간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이 코픽스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씀드린 것 기억나시죠?
코픽스는 Cost of Fund Index.
자금조달 비용지수입니다.
기억 안 나신다고요?
이거 아셔야되는데...
전국 8개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올랐다는 뜻이니 그만큼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오를텐데요.
상승폭도 큽니다.
신규 취급 코픽스 금리가 처음 발표된 지 12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그만큼 주택자금을 은행에서 빌릴 때 이자가 높아지기 때문에 변동금리로 빌리는 분들은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서민들을 위한 대출이 있습니다.
바로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 대출입니다.
3% 이하의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는데요.
단 조건이 있습니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6천만 원 이하로, 두 자녀일 경우 최대 3억 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LTV는 70%, DTI는 60% 적용되고요.
전용면적이 수도권 85㎡, 수도권 외 읍, 면 지역은 100㎡ 이하면 가능합니다.
이런저런 우대금리 조건에 해당되면 1.5%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는 최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디딤돌 대출 금리를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했거든요.
요즘 같은 금리 상승기에 고정 금리로 이런 수준, 시중은행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집 사시기 전 꼭 확인해 보세요!!!
# 빅데이터
한 통신업체가 AI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AI 장보기는 신선식품은 물론이고요, 주방용품, 생활용품 등 2만여 종 이상의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눈에 띄는 게 바로 AI 소비예측 서비스입니다.
고객의 소비 패턴이 분석되면, 우유나, 화장지, 키친 타올 등 구매를 미리 알려주는 겁니다.
바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입니다.
더 나아가 늘 구입하는 상품의 할인정보도 제공된다고 하네요.
핵심은 바로 빅데이터입니다.
개개인의 선택과 습관이 빅데이터로 쌓이면 또 하나의 정보가 되는 거죠.
민간 뿐만 아니라 정부도 빅데이터를 적용한 시스템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18일부터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시스템 T-safer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T-safer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간별 사고위험을 예측하는 시스템입니다.
교통안전공단과 KAIST가 함께 개발했는데요.
시범적용 구간은 17번 국도 전남 여수~순천 구간, 21번 국도 전주~익산 구간입니다.
이 곳에서는 운전자의 특성과 사고, 운행정보 등이 빅데이터로 구축돼, 500m 단위로 교통사고 위험도가 뜨게 됩니다.
위험도가 높아지면 도로전광표지판에 표시되는 기능도 있다네요.
식약처도 인공지능으로 위험한 수입식품을 찾아내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 역시 빅데이터를 통한 AI 알고리즘이 활용됩니다.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산업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미래 기대됩니다.
# 가뭄
폭염을 동반한 가뭄에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
미국 콜로라도강이 바싹 말랐습니다.
이 강은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뉴멕시코 등 미국 서부 7개 주의 젖줄인데요.
미국 최대의 인공호수 미드호의 수위가 위험수위까지 낮아져 미 정부가 물부족 사태를 선언한 겁니다.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폭염에 이은 최악의 가뭄으로 프랑스 중부 오베르뉴 지역의 목초지가 마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지역은 전통 치즈를 생산하는 곳인데 풀이 말라 소를 먹일 수 없어 치즈 생산이 중단됐다고 하네요.
사상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독일의 젖줄 라인 강도 바짝 메말라 해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수위가 낮아져 운송회사들이 바지선을 운항하기 어렵게 된 겁니다.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 얘기 해드렸죠.
그런데요, 안타깝게도 이게 남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내린 폭우로 "웬 가뭄?" 하실텐데요.
남부지방 특히 광주 전남지역 댐 수위가 걱정입니다.
섬진강 주암·수어댐, 영산강 평림댐의 수위가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환경부는 이곳에서 물을 공급받는 광주와 전남 나주, 목포, 화순 등 13곳 지자체에 절수를 요청했는데요.
더 심각해질 경우 광주, 전남 지역의 공업, 생활용수 공급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폭염에 가뭄, 반면 어떤 곳에는 집중호우.
유희동 기상청장이 최근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후변화 맞다고 본다... 다음 세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맞이해야 할 수 있다는 두려움 같은 걸 느꼈으면 한다."
이미 현재는 기후 변화중이고, 미래는 그 결과로 고통받을 지도 모른다는 뜻, 아닐까요.
지금까지 S&News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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