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정부는 매년 전국 단위의 비상대비 훈련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전쟁 등 비상 상황 대비 계획을 검토, 보완하고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는 훈련입니다.
올해는 한미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어제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훈련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취임 후 첫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문기혁 기자>
을지 국무회의
(장소: 어제, 용산 대통령실)
매년 열리는 전국 단위의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 첫날, 윤석열 대통령이 신형 초록색 민방위복을 입고 '을지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올해 을지연습은 한미연합 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와 연계해 25일까지 나흘간 시행됩니다.
윤 대통령은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주문했습니다.
특히, 사이버 공격과 핵심 산업 기반 공격 등 변화하는 전쟁 양상을 언급하며,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번 을지연습은 변화하는 전쟁 양상에 맞춰서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을지연습은 실질적인 현장 연습을 강도높게 실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과 프리덤쉴드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작동해야 한다며, 실전과 똑같은 연습만이 국민 생명과 국가 안보를 굳건하게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어떠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 작전을 지원하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이 연습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집중 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구자익 / 영상편집: 진현기)
아울러, 이날 국무회의에서 디지털 인재 종합 양성방안이 상정된다며, 문제해결형의 창의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제도 혁신을 당부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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