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폭우 피해를 본 지역에선 수해복구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고 재난지원금 등 지원을 이어갈 계획인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충남 부여군에 있는 한 블루베리 농장입니다.
농가 안은 질퍽한 흙더미로 가득합니다.
폭우로 인해 산에서 밀려온 토사가 농가를 덮친 겁니다.
자원 봉사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구 작업에 한창입니다.
흙을 삽으로 직접 퍼낸 다음 포대 자루에 담고 이를 옮겨 옹벽을 쌓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포대 자루를 발로 밟아 옹벽도 단단하게 만듭니다.
나뭇가지와 뒤엉킨 토사는 삽으로 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굴착기를 동원해 나뭇가지를 제거한 뒤 다시 흙을 퍼내야 합니다.
자원 봉사자들의 온몸은 어느새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녹취> 황미하 / 자원봉사자
"산사태로 블루베리 농장이 둑이 다 터져 가지고 둑쌓기하고 있어요. (작업 언제부터 하신 거예요?)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할 예정이에요."
이곳 충남 부여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 피해 복구비의 80%가 국비로 지원됩니다.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에겐 국세와 지방세 등 납부가 면제됩니다.
건강보험과 전기, 통신 등 12가지 공공요금도 감면됩니다.
재난지원금도 지원됩니다.
정부는 피해가 확인된 침수주택 등은 복구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지자체에서 재난지원금을 주도록 할 계획입니다.
현재 서울 관악구 등 3곳과 경기 성남, 양평 등 4곳, 강원 횡성, 충남 부여와 청양 등 10개 지자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선포되지 않은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합동 조사를 벌이고,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는 즉시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노희상 임주완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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