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는 긴급 관계 부처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체계 전반을 점검했습니다.
특히, 복지부와 행안부는 주거지 미상 위기 가구를 찾아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 관련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
(장소: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총리는 "수원 세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역대 정부가 위기 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다시는 이와 같이 가슴 아픈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우선 지난 2014년 송파 세 모녀 사망사건 이후 수립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 종합대책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현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6일 제1차관 주재로 전국 시도 복지국장 간담회를 개최해 현 사회보장 시스템으로 포착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집중 발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위기 가구 발굴을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개선도 추진합니다.
수원 세 모녀 사건처럼 주소지와 거주지가 달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복지부와 행안부는 취약계층의 연락처 연계, 복지정보 안내 등 보완대책을 마련합니다.
또한, 빅테이터를 활용해 위기 가구를 발굴하는 위기 정보를 현재 34종에서 39종으로 확대하고, 장기연체자 등을 발굴대상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백영석 / 영상편집: 김종석)
정부는 오는 9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개통에 맞춰 복지멤버십 가입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되는 만큼 필요한 복지 정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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