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올해 2분기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6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같은 분기 기준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반면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하면서 11분기째 인구 자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통계청의 6월 인구 동향을 보면 6월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4% 줄어든 1만8천830명, 사망자 수는 1.9% 늘어난 2만4천85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9천9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줄었습니다.
통계작성이래 출생아 수가 6만 명에 미치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생아 수 감소는 2016년 1분기를 시작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2분기 합계출산율 역시 0.75명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가임기간 동안 여성이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다는 의미로, 13분기 연속 1명 아래로 집계됐습니다.
아이를 낳기까지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3.77년으로 전년 동기대비 0.01년 늘었습니다.
특히 첫 아이를 낳기까지 기간은 2.73년으로 1년 전보다 0.24년 증가했습니다.
결혼 이후 첫 아이 출산이 그만큼 늦어졌다는 겁니다.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강원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같은기간보다 줄었습니다.
반면 2분기 사망자 수는 9만 406명, 2분기 기준 역대 최다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이렇듯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면서 인구 자연감소는 11분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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