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정부가 오늘 당정 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취약계층과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2023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
(장소: 오늘 오전, 국회)
당정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주된 방향 중 하나는 서민 취약계층과 청년에 대한 지원을 늘리는 겁니다.
먼저 청년들이 구직 의욕 고취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300만 원의 도약준비금을 지원하는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구직 활동을 단념한 청년들을 고용 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함입니다.
청년들을 전세 사기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보증보험 가입비 월 6만 원 지원 예산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30만 원에서 80만 원 정도인 장애인 고용장려금도 인상합니다.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월 5만 원의 교통비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고물가 대책으로 저소득층 에너지 바우처를 50%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대상은 590만 명에서 내년에 2배 넘게 확대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25만 명을 대상으로 채무 조정과 폐업 지원, 역량 강화 등 지원 예산도 반영합니다.
집중 호우 피해를 계기로 도심에 만드는 '대심도 빗물 터널'의 설계비도 내년도 예산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 총지출 규모를 올해 추경보다 대폭 낮게 억제하면서 국가 채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추경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초생활보장 확대 등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이에 필요한 재원은 국가 부채 확대에 의존하지 않고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지출 재구조화를 통해 조달하였습니다."
정부는 국무회의를 거쳐 다음 달 2일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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