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1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후 중증과 사망 위험이 큰 면역저하자에게 4차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11만 3천37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입원 위중증 환자는 566명입니다.
사망은 108명으로, 118일 만에 세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시차를 두고 앞으로 2~3주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루 사망자가 최대 14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면역저하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이나 사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면역저하자는 종양이나 혈액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거나 선천성 면역결핍증을 앓고 있는 사람입니다.
장기이식 수술 뒤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이들도 해당됩니다.
지난 2월 중순 시작된 면역저하자 4차 접종률은 37%.
4월 중순부터 진행된 60세 이상 4차 접종률이 47%인 것과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방역당국은 4차 접종의 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큰 만큼, 면역저하자의 빠른 접종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임을기 /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3차 접종군 대비 4차 접종군의 중증 예방효과 및 사망 예방효과가 50%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4차 접종으로 감염, 중증, 사망에 대한 추가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면역저하자에게 접종을 당부드립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를 겨냥한 개량 백신 하반기 접종 추진 방향은 다음 주 수요일, 오는 31일쯤 공개할 예정입니다.
입국 전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방역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고려해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토 결과는 전문가 자문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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