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추석을 앞둔 가운데 정부는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 할인쿠폰을 지원합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성수품 공급이 원활하다고 밝혔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충북 충주에 있는 사과 농장을 방문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추석이 열흘 이상 이르고, 폭염과 호우 피해 등 기상 문제가 있었지만 정부는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재배) 여건은 안 좋았지만 농업인들께서 정말 애를 많이 써주셔서 작황은 굉장히 좋아요. 물량은 충분하다고 보고요. 소비자들께서 성수품으로 과일 사시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 장관은 거점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선별과 출하 시스템도 확인했습니다.
정 장관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관계 기관의 꼼꼼한 관리를 당부했습니다.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정부는 이른 추석이지만 성수품인 사과와 배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예산을 투입해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고도 했습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소비자들 부담을 직접적으로 낮추기 위해서 추석 기간에 정부가 450억 원을 할인쿠폰을 투입하도록 계획을 하고 있어요. 소비자들 부담이 확 낮아질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정부는 다음달 12일까지 14개 성수품에 대해 20% 할인쿠폰을 지원합니다.
마트 자체할인까지 추가해 성수품을 3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전국 3천여 개 매장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할인품목은 사과와 배를 비롯해 배추와 마늘 등이 있습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도 20% 할인 받을 수 있고, 밤과 대추도 할인 적용 대상입니다.
정부는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만들어 지난 16일부터 매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 장관은 국민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한성욱 / 영상편집: 장현주)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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