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최근 원화의 약세를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대외요인에 기인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시장 쏠림 또는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되면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용민 기자>
미국과 EU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정책금리를 올리며 통화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 금융시장에서도 환율이 오르면서 달러 강세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은 늘고 있지만,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입니다.
거시경제금융회의
(장소: 오늘 오전, 정부세종청사)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글로벌 이슈로 인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방 차관은 원화 약세의 원인을 대외 요인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재부 1차관
"최근 원화 약세는 우리 경제의 기초여건에 대한 신뢰 문제보다는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 주로 대외 요인에 기인하며, 원화뿐만 아니라 여타 주요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 한미 금리가 역전됐던 한 달 동안 외국인 자금유입세도 유지되고 있고, 대외건전성 판단에 보다 중요한 경상수지도 상반기까지 흑자를 기록하며 견조한 모습을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최근 환율과 관련해서는 한쪽으로 쏠림이 확대될 수 있다며 예의 주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재부 1차관
"시장에 쏠림이 발생하거나 투기적 움직임이 확대될 경우, 적기에 시장안정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또 잭슨홀 미팅 결과 등을 모니터링 하며 과도한 변동성이 지속되면 예정된 조기상환을 확대하거나, 국고채 단순매입 등 적기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채소현)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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