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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증병상 재원 적정성 평가 강화
등록일 :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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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정부가 당분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 것으로 보고 중증병상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꼭 필요한 중환자에게 병상을 집중 배정할 계획인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75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중환자 수가 앞으로 2~3주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재원적정성평가는 중환자 병상에 배정된 환자의 입원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이 평가를 거쳐 병실을 옮기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는 조치가 진행됩니다.
중증 병상에는 많은 의료인력이 배치되고 건강보험 수가도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면 꼭 필요한 중환자에게 병상을 집중 배정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일부 병원에서는 중증에 해당하지 않는 입원사례가 관찰되고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병상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중증 병상이 중증 질환자에게 집중하여 배정될 수 있도록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합니다."

일주일에 네 번 실시하던 적정성 평가는 매일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퇴실 이행기한은 현행 이틀에서 하루로 줄입니다.
단, 의료기관에서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계속 입원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조치를 통해 병상 기준에 맞지 않는 환자의 재원 기간이 최대 이틀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연휴 방역·의료대책도 수립 중입니다.
지자체·의료계 협의가 진행 중인데, 대책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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