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정부가 당분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늘 것으로 보고, '중증병상 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꼭 필요한 중환자에게 병상을 '집중 배정'할 계획인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현재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75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중환자 수가 앞으로 2~3주간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다음 주부터 중증 병상에 대한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재원적정성평가는 중환자 병상에 배정된 환자의 입원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절차입니다.
이 평가를 거쳐 병실을 옮기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동하는 조치가 진행됩니다.
중증 병상에는 많은 의료인력이 배치되고 건강보험 수가도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한정된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려면 꼭 필요한 중환자에게 병상을 집중 배정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녹취> 손영래 /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일부 병원에서는 중증에 해당하지 않는 입원사례가 관찰되고 있어 보다 효율적으로 병상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중증 병상이 중증 질환자에게 집중하여 배정될 수 있도록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합니다."
일주일에 네 번 실시하던 적정성 평가는 매일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퇴실 이행기한은 현행 이틀에서 하루로 줄입니다.
단, 의료기관에서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계속 입원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조치를 통해 병상 기준에 맞지 않는 환자의 재원 기간이 최대 이틀 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연휴 방역·의료대책도 수립 중입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지자체·의료계 협의가 진행 중인데, 대책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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