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정부가 예고했던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서울 도심에 '신축 주택 약 1만 호'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선정 지역은 마포구 아현동과 영등포구 도림동, 종로구 연건동, 중랑구 면목동 일대를 비롯해 은평구 응암동과 양천구 신월5동,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시흥4동 등 서울 시내 8개 지역입니다.
후보지에서 제외된 도봉구 창3동과 서대문구 홍제동 2곳은 선정 여부를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후보지는 지난해 국토부와 서울시가 합동으로 시행한 공공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선정됐습니다.
노후도 등 정비 시급성과 사업의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노후된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서울 도심에 신축 주택 1만 호가 공급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수요가 높은 곳에 공급을 늘리겠다는 정부의 주택공급계획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녹취>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지난 16일)
"지난 10년 동안 도심에 정비사업이 지나치게 억눌려 왔습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정상화해서 전국적으로 22만 호, 서울에만 10만 호 이상을 신규 정비구역을 지정해서 공급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후보지 주민과의 소통도 강화합니다.
LH와 SH는 현장 설명회를 통해 앞으로의 정비 계획과 사업성 분석 결과를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며, 서울시는 이들 후보지에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상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진현기)
후보지 발표 후 예상되는 지분쪼개기 등의 투기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도 추진됩니다.
조합원이 분양받을 권리의 산정기준일은 공모 공고일인 2021년 12월 30일로 고시할 예정이며, 미선정된 구역이 향후 후보지로 선정되면 이에 대한 산정기준일은 2022년 1월 28일로 고시할 방침입니다.
토지거래허가와 건축허가제한은 선정 지역과 미선정 지역 모두 동일하게 추진합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042회) 클립영상
- 첫 규제혁신전략회의···"필요한 규제만 남길 것" 02:43
- 기업인 처벌 완화···형사처벌 대신 과태료 부과 02:26
- 환경규제도 혁신···"닫힌 규제에서 열린 규제로" 01:47
-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 확정···"전략적 대응" 02:21
- 한미 차관보 회담···인플레이션 감축법 우려 전달 00:27
- 2단계 표층처분시설 착공···"안전 최우선·인프라 확충" 03:04
- 공공재개발 신규 후보지 8곳 선정···신축주택 1만 호 공급 02:25
- 코로나19 중증병상 재원 적정성 평가 강화 02:03
- 행안부, 4차 접종 활성화 특별교부세 14억 지원 00:30
- 기재차관 "외환시장 쏠림 발생하면 시장 안정 조치" 01:47
- 한일, 도쿄서 국장급 협의···강제징용 해법 모색 00:36
- 이종섭 국방장관, UFS 참가 '지상군구성군사령부' 방문 00:41
- 공수처, 새 로고 현판식···"독립 수사기관으로 뿌리" 00:33
- 수해 복구·지원 총력···'중앙합동조사' 실시 04:04
- '장조 태봉도' 등 태봉도 3점 보물 지정 00:21
- 민속 인형극 '박첨지 마을'···경관 개선 마무리 [우리동네 개선문] 04:21
-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 '어린이안전' 첫 종합대책 [클릭K+] 03:55
- 독일도 원전 재개? 한국은 풀악셀!! [S&News] 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