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앵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렸는데요.
우리나라의 유치계획서가 확정된 가운데, 한 총리는 대외 교섭 활동에 전략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채효진 기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
(장소: 오늘 오후, 포시즌스 호텔 (서울 종로구))
한덕수 국무총리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2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과 경제단체장 등 모두 27명이 참석했습니다.
먼저 위원들은 신청국의 박람회 개최 계획과 역량을 검증하는 공식 문서인 유치계획서를 확정했습니다.
한 총리는 다음 달 7일 국제박람회기구 BIE에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뒤 경쟁국 간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대외 교섭 활동을 추진할 때 전략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유치계획서는 (국제박람회기구) 전 회원국에 공개되고 현지실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회원국의 약 65%가 지지국을 결정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의 전략적 대응이 더욱 중요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건 보고에서, 지난 2년간 국내외 최고 전문가가 참여해 유치계획서의 완성도를 제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메타버스, 탄소중립, 신기술 같은 차별화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외교부와 유치지원민간위원회가 유치교섭활동 현황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정부와 민간, 국회가 '코리아 원 팀'으로서 전방위적 유치교섭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녹취> 최태원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남은 세 차례의 경쟁 PT 하고 현장실사, 국제 심포지엄 등 계획한 일정이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습니다."
위원회는 한편, 유치교섭활동을 총괄할 비상임 특별고문직을 신설하고 최경림 전 대사를 위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 영상편집: 오희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내년 11월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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