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으로 우리 전기차 업계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 대표단은 미국 무역대표부와 재무부 등을 찾아 우리 입장을 전하고 보완책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북미 대륙에서 최종 조립돼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구매 시 최대 7천5백 달러,
우리 돈으로 1천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인플레이션 감축법.
현대와 기아 등 우리 기업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차의 경우 국내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을 수 없어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에 정부가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기획재정부 손웅기 통상현안대책반장, 외교부 이미연 양자경제외교국장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꾸려 미국과의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섭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25일)
"정부도 각종 통상규범에 대한 내용, 통상외교채널 통한 대응을 경주하고 업계는 업계대로 협회 단위의 노력, 개별 업체의 노력을 합쳐서 한국이 원팀이 돼서 총력전을 펼치면 저희가 이 위기를 넘길 수 있게 되고..."
대표단은 이와 함께 미국에 진출한 배터리 업계와도 간담회를 열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지원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도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한미 당국간 협의를 고위급으로 격상해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도 오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와의 면담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논의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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