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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품값 1년 전 수준 관리···수해 소상공인 400만 원 지급
등록일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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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어제 추석을 2주 앞두고 당정협의회가 열렸습니다.
사과 등 주요 성수품은 가격을 작년 수준으로 관리하고, 수해 소상공인에게 최대 4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첫 소식, 최유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유선 기자>
제3차 고위당정협의회
(장소: 어제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은 추석과 정기 국회를 앞두고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는 추석 민생 대책과 수해 복구·지원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추석을 2주 앞두고 물가·교통· 코로나19 등 전방위적 대책을 철저히 세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이번 추석은 3년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입니다. 정부는 국민들께서 가족 친지분들과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교통·코로나19 방역 대책 등 추석 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추진하겠습니다."

당정은 우선 사과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23만t의 성수품 공급과 650억 원 규모 할인쿠폰을 지원합니다.
할인쿠폰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명절 연휴 기간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방역 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3천개소 이상 '원스톱진료기관'을 운영해 신속한 검사·진료와 처방을 지원합니다.
작년과 달리 다중이용시설·사적 모임 등에 별도 제한은 없습니다.
또 국토교통부 등에서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방안을 적극 검토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지 약 2년 만입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에는 이달 31일까지 합동조사를 진행해 요건 충족 지자체에 '특별재난지역'을 추가 선포합니다.
피해 가구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독려하고, 부족할 경우 중앙정부에서 선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특히, 폭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별도 국비를 확보해 최대 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종석)
내년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예산도 올해 대비 40% 이상 증액을 추진합니다.

KTV 최유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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