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정부가 2026년까지 디지털 인재 100만 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했죠.
초·중등 정보교육을 2배 이상 늘리고, 대학 집중 연계 교육과정인 '부트캠프'를 신설할 계획인데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의 핵심내용, 김민아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김민아 기자>
5년간 디지털 전문인재 100만 명을 양성하고,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
교양 차원의 디지털 이해를 높이기 위해 초·중등 교육과정 내 정보교육이 확대됩니다.
녹취> 오석환 /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지난 22일)
"초·중등교육 내 정보교과 수업시수를 2배 이상 확대하고, 학생 발달단계에 맞춰 코딩교육을 필수화하겠습니다."
2025년부터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17시간에서 34시간 이상, 중학교는 34시간에서 68시간 이상으로 정보수업시수를 2배 늘립니다.
발달단계에 맞춰 초중학생은 체험과 탐구 중심으로, 고등학생은 진로와 적성에 맞게 학점제형으로 코딩과목이 신설됩니다.
교육부는 교원확보에 대해 초등교사는 재교육을 통해 기존 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중등교사는 2025년부터 늘어나는 정보교과 시수에 맞춰 중장기교원수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칫 사교육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공교육 시스템 내에서 질 높은 디지털 교육으로 추가적인 사교육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4개월 가량 코딩이나 빅데이터를 배우는 단기 집중교육과정, '부트캠프' 도 내년부터 대학에 도입됩니다.
녹취> 오석환 /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지난 22일)
"전공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내 부트캠프를 신설하고..."
지금까지는 첨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의 경우 돈을 내고 학원에서 수강했는데, 이제는 무료로 대학에서 관련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것입니다.
4년제 대학 기준, 한 학기나 1년 동안 이 '부트캠프' 를 수강하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고, 수료 후 관련 분야 취업도 가능해집니다.
교육부는 30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국민참여소통 누리집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시안'을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 말, 국가교육위원회 심의 후 확정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노희상 / 영상편집: 김종석)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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