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최근 보육원을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했던 청년 2명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9일) 국가가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립준비청년들을 챙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지난 18일 광주의 한 대학교에서, 지난 24일에는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10대 청년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보육원을 나와 홀로서기를 해야 했던 '자립준비청년'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관계부처에 자립준비청년 대책 마련을 지시한 데 이어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재차 언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가가 전적인 책임을 지고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부모의 심정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모없이 사회에 나서 학업과 일자리, 주거 부담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가족을 대신하는 책임으로 임해달라는 당부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것이 탄탄한 복지사회, 윤석열 정부가 지향하는 복지의 기조이기도 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납품단가연동제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납품단가연동제는 원사업자와 하청업체의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단가에 반영하는 제돕니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납품단가연동제 도입 검토'를 공약했고, 국회에서는 법제화 등을 논의 중입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법제화 이전이라도 상생의 기업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정부가 먼저 노력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마련한 '특별약정서' 등을 활용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실시합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기업에 정책자금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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