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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도네츠크 공격 재개 [글로벌뉴스]
등록일 :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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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앵커>
글로벌뉴스입니다.

1. 러, 도네츠크 공격 재개
러시아가 현지시간 28일 도네츠크 지역 5곳을 공격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이 강화되면서 주말 동안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한동안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전투가 소강 상태를 보였었는데요.
러시아는 현지시간 28일 도네츠크 지역의 핵심 방어 거점인 슬로뱐스크와 바흐무트를 비롯해 5곳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주민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공격했고, 아직까지 부상자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우크라이나의 도시 도네츠크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모를 겪고 약탈당했습니다. 러시아는 생명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무시했고, 가장 끔찍한 상황을 그곳에 가져왔습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주말 동안 주민 250여 명의 대피를 도왔다고 밝혔는데요.
또 겨울이 오기 전에 도네츠크 지역과 다른 최전선 지역에서 주민의 3분의 2를 대피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2. 자포리자 원전 인근 포격
한편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도 또다시 포격이 발생했습니다.
포격이 이어지면서 방사능 물질 유출 우려는 더욱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점령한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또다시 포격이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간 28일 러시아군이 밤사이 자포리자 원전 강 건너편 도시들을 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포격했다고 반대의 주장을 내놨습니다.

녹취> 이고리 코나셴코프 /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우크라이나는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에서 핵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군의 포격대가 원전을 세 차례 포격했어요."

이렇게 양측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포격이 잇따르면서 방사능 물질 유출 위험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당국은 원전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 40만 명에게 방사능 유출에 대비해 아이오딘(요오드) 알약을 배포했습니다.

녹취> 막심 코스터코 /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 책임자
"우리는 주민들의 야외 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오딘 예방약을 배포했어요. 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피소를 마련했습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르면 오늘 자포리자 원전을 시찰하고 방사능 위험도 등을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폭우로 '국가 비상사태'
올해 많은 국가들이 이상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파키스탄에서는 6월부터 극심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파키스탄에서는 6월 중순부터 몬순 우기가 시작되면서 극심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폭우로 인해 어린이 348명을 포함해 1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수백만 명이 수인성 질병의 위험에 처했습니다.
또 약 30만 채의 주택이 파괴됐고, 수많은 도로가 파손됐으며, 정전으로 수백만 명이 피해를 봤습니다.

녹취> 칸 / 파키스탄 주민
"지금 이 지역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7년 동안 이렇게 파괴적인 홍수를 본 적이 없어요. 홍수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고 많은 뒷마당, 건물, 도로, 다리가 파괴됐습니다."

이에 파키스탄 정부는 약 3천만 명이 이재민 신세가 됐다며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현장에 군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빌라왈 부토 자다리 / 파키스탄 외교장관
"앞으로 IMF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와 국제기구들이 이 파괴와 참상 수위를 진정으로 파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유엔 등 국제기구는 긴급 자금을 동원해 파키스탄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3.7t 폭탄으로 건물 철거
인도에서는 3.7t의 폭탄을 사용해 주거용 고층 건물 두 동을 철거했습니다.
해당 건물들은 건설과정에서 규범을 위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 외곽에 위치한 위성도시 노이다에서, 32층 건물과 29층 건물이 '폭파해체공법'으로 철거됐습니다.
이번 철거 작업을 위해 폭탄 3.7t이 사용됐는데요.
이는 인도에서 폭파해체공법을 이용한 철거 중 역대 가장 큰 규모입니다.

녹취> 지가드 체다 / 철거 담당자
"최종적인 폭발 시간은 8월 28일 오후 2시 30분입니다. 폭발 시간은 12초 이내가 될 것입니다."

건물이 철거된 이유는 건설 과정에서 여러 건축 규정과 소방 안전 규범을 위반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
폭탄에 의해 건물은 순식간에 철거됐지만, 남은 잔해물은 약 8만t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녹취> 알록 싱 / 노이다 경찰국장
"계획 대로입니다. 철거 팀은 대법원의 명령에 따라 일했고 계획을 모두 따랐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곳에 있는 잔재를 조사하기 위해 현장에 갈 것입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잔해들을 치우는 데만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잔해들은 대부분 현장을 메우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재활용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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