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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기본계획···2030년 원전 비중 32.8%로 확대
등록일 :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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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라 앵커>
정부가 '전력 수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을 마련했습니다.
'원전 12(열두)기 계속 운전'과 '신규 원전 6(여섯)기의 가동 상황'이 반영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원자력 발전 비중'이 32%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미래 전력 수요를 예측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수급기본계획.
정부가 오는 2036년까지의 중장기 계획을 담은 10차 계획 실무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부는 2036년에 발생하는 최대 전력 수요는 117.3GW로 내다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143.1GW 용량의 설비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가동중인 원전 12기를 계속 운전하고, 준공 예정인 6기도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창양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26일)
"중단됐던 신한울 3,4호기의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고 무엇보다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계속 운전도 추진할 것입니다."

계획안에 따르면, 2030년 원자력 발전량은 전체 발전 비중의 32.8% 수준으로, 지난 9차 계획에 비해 크게 확대 됐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비중은 전체 발전량의 21.5%로, 소폭 늘리고, 석탄은 감축 기조에 따라 21.2%로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원전 비중은 특히 지난해 발표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NDC 와 비교하면 10% 포인트 가까이 확대된 수치입니다.
이번 계획을 통해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녹취> 한화진 / 환경부 장관 (지난 7월18일)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방향과 연계해 원전의 역할을 늘려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겠습니다."

석탄은 또, 2036년까지 가동 후 30년이 도래하는 26기를 폐기하는 대신 LNG로 전환하고, LNG발전소 신규 5기를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계획 변화와 전력수요 증가를 반영한 전력망 건설을 확대하고,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을 20% 이상으로 높이는 것에 대비해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력망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실무안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 부처 협의, 국회 보고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장현주)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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