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서울의 한 가족센터를 찾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취약가족은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어제, 서울 구로구 가족센터)
윤석열 대통령이 다문화,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돌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서울의 한 가족센터를 찾았습니다.
녹취> 정종운 / 구로구 가족센터장
“(저희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하고 좀 다르게 영유아 아이를 기르는 부모님들과 조부모님들이 아이들과 여기에 같이 오셔서 이렇게 장난감도 가지고 놀고 같이 책도 보고...”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엄마랑 같이 오니까 재밌지? 아이들만 이렇게 떨어뜨려 놓는 것보다 엄마랑 같이 있으니까 아이들도 마음이 편하고...”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동화책을 읽고,
녹취> 윤석열 대통령
“흙 같은 거 있잖아요, 그걸 가지고 공룡도 만들고 그런 것도 하나요? 오늘 이거 ('공룡똥') 동화 읽었으니까 똥도 만들어보겠네”
외국에서 중도 입국한 다문화 학생들과 '한국어 수업'도 받았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한국어 재미있어요? 해보니까?”
윤 대통령은 이어진 간담회에서 보편적 가족서비스 강화를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취약·위기가족은 촘촘하고 두텁게 지원하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아이들을 우리가 키워나가는데 있어서 또 부모가 역할을 다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부모를 도와드리고 이렇게 해서 국가가 정말 큰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해야 되는 걸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부모 등을 위한 아동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언어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또, 가족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위기가족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민경철 / 영상편집: 진현기)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취약가족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뉴스중심 (997회) 클립영상
- 추석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추진 02:13
- 윤 대통령, 부산항 신항서 '비상경제회의' 주재 00:29
- 정부-론스타 ISDS···"6조 원 중 2,800억 배상 판정" 00:43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00:36
- 내년도 정부 예산안 639조 원···올해보다 5.2% 증가 02:49
- 민간 주도 경제 구현···반도체·원전 '집중 투자' 02:13
- 국방비 57조 원···'ODA·재난대응' 예산 대폭 확대 02:39
- 가족센터 방문···"어려운 재정에도 두텁게 지원" 02:23
- 국방부,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일대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00:30
- 내일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0% 인상 00:28
- 2023 수능 9월 모의평가 실시···EBS 연계 50% 00:29
- 우회전 교통사고 절반으로 뚝···한식할인주간 [S&News] 0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