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라 앵커>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7%로 나타났습니다.
전달보다 0.1%p 줄면서, 올해 처음 '하락 전환' 했는데요.
'석유류 가격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추석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수품 중 높은 가격의 '농산물 공급'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임보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보라 기자>
8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올랐습니다.
올해 처음 상승폭이 하락 전환하면서 7개월 만에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는 4.4% 올랐고, 생활물가지수는 6.8%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기여도가 높은 석유류 등 공업제품의 경우 7% 올라 전월보다 1.4%p 줄었고, 전기가스가 15.7% 농축수산물이 7% 올랐습니다.
개인 서비스도 외식 8.8% 상승의 영향으로 6.1% 올랐습니다.
비상경제차관회의
(장소: 오늘 오전, 수출입은행)
이런 가운데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물가 동향과 추석성수품 공급 등을 점검했습니다.
방 차관은 올해 첫 물가상승률 하락 전환의 원인을 석유류 상승폭 축소와 유류세 인하로 꼽았습니다.
녹취> 방기선 / 기재부 1차관
"연중 물가상승을 지속적 견인해 온 석유류 가격 상승폭이 크게 축소된 것에 주로 기인하며, 유류세 인하 등의 정책적 노력도 함께 기여한 결과입니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다며 모든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20대 성수품 가격 동향도 점검했습니다.
방 차관은 성수품 가격에 대비해 지난 달 말까지 계획보다 더 많은 16만7천 톤을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배추와 무, 양파 등 전년보다 높은 가격의 품목에 대해 한가위 직전까지 정부 비축물량 약 4천 톤 규모를 풀어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방 차관은 이와 함께 할인 쿠폰 활용을 촉진하고, 유통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체감 장바구니 물가를 낮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채소현)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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