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정부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추석 전 4백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추석 성수기를 맞아 주요 농축수산물의 공급 대책도 점검했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어제, 서울 신림동 신사시장)
지난달 수도권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1백여 개 점포 중 85개 점포가 침수되고 약 10억 원의 피해를 입은 서울의 한 전통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호우 피해로 어려운 명절을 보내야 하는 상인들을 위해 복구 지원을 빨리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추석 전 수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4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각 지자체별 재정 상황에 따라 추가 지원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앞서 정부는 피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난 대책비 594억 원을 지난달 말 각 시, 도에 지급해 오늘(5일) 중으로 해당 시, 군, 구에 보내질 예정입니다.
녹취>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상인들께서 입은 피해에 비하면 당연히 부족하겠지만 복구하시는데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입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급 상황도 살폈습니다.
농식품부와 해수부는 배추와 무 사과, 배 등 성수품 20개에 대한 공급대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총 공급 계획물량 23만4천 톤을 일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공급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일 기준으로 총 계획물량 대비 78.1%인 18만2천 톤이 공급됐으며, 나머지 물량은 추석 전까지 공급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황근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요즘 많이 주민들께서 찾으시는 과일이나 채소류를 포함해서 주요품목 14개는 평상시보다 최소 50%, 많게는 서너 배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고물가와 태풍에 대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일부 농산물에 대해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물량을 활용해 3천905톤 이상을 추가 공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산물도 오늘(5)부터 오는 8일까지 최대 1천 톤을 집중 공급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태풍으로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사후 조치를 철저히 하고 영향이 있을 품목에 대해 조기 수확 등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농림축산식품부 / 영상편집: 진현기)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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