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선 앵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밤새 용산 대통령실에 머물며 태풍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태풍 중심부가 지나갔지만 사후관리나 안전대책에 아직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초록색 신형 민방위복을 입고 밤새 용산 대통령실에 머물렀습니다.
어젯밤(5일)부터 오늘(6일) 새벽까지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수시로 회의를 주재하고, 필요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먼저, 밤 9시쯤 지방자치단체장 등과 상황점검회의를 마친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전화로 태풍대비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어 집무실에서 회의를 가진 뒤, 밤 11시 40분쯤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제주 현지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통해 태풍 상륙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다음날 새벽 5시 다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태풍 진행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당시 태풍의 중심이 경남 거제에 상륙하던 때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침 7시 25분 위기관리센터에서 회의를 다시 소집한 뒤, 정부가 한발 앞서 주민 안전을 챙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산사태 위험 지역에는 노약자 분들, 그리고 연세 드신 분들의 대피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구조·구급 관계자 분들께서는 이분들을 직접 모셔갈 수 있을 정도의 이번 태세 대비를 요청했습니다."
회의 후에는 1층 기자실을 깜짝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라며, 주민 대피와 도로, 시설물 안전 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사후관리나 안전대책에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계속 좀 자치단체 관계자들 하고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하고 실시간 연락도 해야 하고..."
윤 대통령은 오후에도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상황점검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진현기)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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