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유선 앵커>
지금까지 집계된 전국의 태풍 피해 현황 살펴봅니다.
전국에서 4명의 인명피해가 파악됐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김민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김민아 기자>
태풍 피해는 제주·경남·부산·울산 인근에 집중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사망 1명·실종 2명, 부상 1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오전 7시 57분께 포항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7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뒤 약 한 시간 후 인근에서 발견됐습니다.
경기도에서는 바람에 간판이 떨어지면서 부상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경남·전남·부산 등에서 약 3천 명이 일시 대피했고, 응급·취사구호세트와 생필품, 생수 등 약 4천6백여 점이 제공됐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친 제주에서는 주택 2채가 침수되고 어선 2척이 전복됐습니다.
이밖에 도로파손과 농작물 피해도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정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총 6만 6천341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태풍 힌남노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전국 공항 국내선 항공편은 순차적으로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단, 여객선은 122개 항로 183척의 운항은 중단 상태입니다.
이러한 피해에 따라 정부도 피해 최소화와 복구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경주시의 송선·하동저수지 월류위험으로 주민대피명령이 발령됐고, 포항 침수지역 인명 구조를 위한 지원부대도 투입 중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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